폐배터리 아니죠, ‘사용 후 배터리’ 맞습니다!
최근 전기차가 환경을 생각한 이동수단을 넘어 인기있는 탈것으로 인정받으며
전기차의 구동을 담당하는 배터리 업계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폐차 시 사용된 배터리 처리에 대한 법규나 사업체 등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오늘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배터리 재활용의 A to Z
전기차용 배터리는 사용기간 5~10년의 패스트(fast) 시장입니다.
초기 용량 대비 70% 이하로 효율이 감소하면 주행거리 감소와 충전속도 문제로 배터리를 교체해 주어야 하죠.
국내 전기차 도입 시점으로부터 역산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예상 발생량은 22년 9,155대로 연평균 150%이상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폭발성 물질인 유기용제와 산화리튬으로 대표되는 유독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환경적으로 중요한 시장이고, 전기차 한 대의 니켈과 코발트만으로도 백만원 정도 가치를 가지는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하죠.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재사용, 그리고 재활용입니다.
1. 재사용 (Re-Use)
전기차 배터리는 70% 이하로 용량이 감소하면 교체를 하기 때문에 사용 후 배터리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용 가능합니다. 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의 전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야죠.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방법은 상기 이미지와 같이 매우 간단한 대신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 폭이 매우 좁습니다.
다방면에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를 분해한다면, 재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 적용이 용이해지지만,
해체 비용이라는 단점이 존재하죠. 사용 후 배터리의 분해 단계에 따른 장단점은 하기와 같습니다.
2. 재활용(Re-Cycling)
재활용은 말 그대로 사용 후 배터리를 분해해 금속을 회수하는 방법입니다.
재활용은 하기 이미지와 같이 폭발 위험 제거 및 파쇄의 전처리 공정과 침출액을 활용해
금속을 추출하는 후처리 공정으로 나뉘는데,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화재를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장비를 갖춘 업체에서만 실시 가능하며, 초기 투자가 다량 요구됩니다.
■ 사용 후 배터리 사업을 주도하는 K-정부, 그리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광물 재사용 재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핵심광물 확보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 정책이 몇 년째 사용 후 배터리 분야에 집중되는 만큼 앞으로도 해당 시장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전기차 국내 선도 도시인만큼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며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집중 도시로 변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포럼 및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어 여러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국내외 배터리 업체 동향
사용 후 배터리 업체는 대부분 배터리 제조사 및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중국계 기업이 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GEM은 전지재료를 주요 매출원으로 하는 기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소재가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지재료는 원재료 매입 후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매출 총이익률이 22%에 달하고,
폐기물 처리 이득률은 14%에 달합니다.
■ 국내 시장 전망
금속가치가 높은 코발트, 니켈, 탄산리튬만을 사용 후 배터리에서 추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동차 한대당 배터리 팩에서 나오는 유가금속은 약 1백 만원에 달합니다.
(회수율100%, 코발트 34.1달러/kg, 니켈 12.8달러/kg, 리튬 5.5달러/kg 기준)
국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을 전망하면, 연간 1.4조원 시장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교체 주기가 짧기 때문에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며,
추가 투자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원재료인 사용후 배터리의 구입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고수익 사업으로 예측됩니다.
■ 사용 후 배터리, CK?
재활용 처리 공정에는 습식과 건식이 있는데,
쉽게 이야기해 금속을 추출하는 습식 공정은 동일하나 분말을 만드는 공정이 다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습식은 설비비가 낮으나 전처리과정이 필수적이며 소용량만 처리 가능하고,
건식은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며 전처리 과정이 필요치 않으나 설비비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조광페인트는 2차전지 배터리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업체와 컨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그널] 조광페인트, SK이노에 배터리소재 납품 초읽기 | 서울경제 (sedaily.com)
여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광페인트,
다음에는 어떠한 신성장 사업에 조광페인트가 진출해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또 가져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번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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